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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판의 역사
글쓴이 이명수 id admin e-mail ahatool@naver.com
작성시간 2009/07/10/17:10 조회수 2196 ip ******
첨부파일 조선시대 ‘매화문 바둑판’.jpg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연화문 순장바둑판 등 각양각색의 바둑판과 국내 유일의 목판본 현현기경 등은 바둑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왕실이 보관하고 있는 세계 최고(最古)의 나무 바둑판인 목화자단기국의 출처가 백제임을 밝혀냈고 우리나라 최고의 돌 바둑판인 월남사지 바둑판 (전남 강진)을 발견하기도 했다. 연화문바둑판은 17개의 화점, 그중에서도 천원의 연꽃무늬가 크게 그려진 우리 고유의 순장바둑판으로 제작 시기는 고려시대로 추정되고 있다. 매화문 바둑판은 19세기 조선 말기에 사용된 전형적인 순장바둑판 이다. 반면에 화점 25개가 그려져 있고 바둑통에 문고리 장식이 달려 있다. 탁본용 바둑판은 판의 선이 양각으로 되어 있어 여기에 직접 바둑을 두지 못한다. 대신 이 판으로 탁본을 떠 바둑판을 만들어내는 데 쓰인 것. 세계 유일의 바둑판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킴 바둑판은 과거 인도 북부 시킴왕국에서 사용하던 천으로 만든 바둑판. 시킴을 답사하다 왕족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19줄이 아닌 17줄로 되어 있어 순장바둑판의 원형이 아닌가 추정되기도 한다. 중국 왕자용 바둑판은 청나라 것으로 추정되며 반면이 소가죽으로 정교하게 제작됐고 금빛 용과 봉황 문양이 그려져 있다. 진귀한 사료들은 이번에 공개된 수많은 사료 중 '현현경(玄現經)'은 1850년께 국내에서 펴낸 유일한 목판본 바둑책이다. 또 한국 최초의 바둑책으로 알려진 최남선의 '기보(碁譜)' 필사본은 1835년판. 미국의 인류학자 스튜어트 컬린이 한국 순장바둑을 1895년 외국에 최초로 소개한 '한국의 놀이', 현현경과 함께 중국 3대 바둑고전으로 평가받는 망우청락집과 적정록 복각판도 있다.